프랑켄슈타인 in 충무아트홀 대극장, 2016.03.09 8시 공연 박건형 빅터/쟈크, 한지상 앙리/괴물, 서지영 엘렌/에바, 이지수 줄리아/까뜨린느, 문서윤, 주디. 형빅/형쟠, 지앙/지괴. 형한서이. 이성준 음감. 프랑켄슈타인 12차 관극이자, 아마도 재연 자막. ※스포있음※ 형빅은 이날, 주변의 비극을 목격하면서 시니컬하고 비틀린 성격으로 자랐지만 그 방어기제가 하나씩 무너지며 결국 저 깊은 심연의 나락으로 굴러떨어지는 한 나약한 인간이었다. 첫 등장부터 여전한 거만함을 유지하더니, 단하미 전에 "지나쳐? 내가?" 라고 가볍게 비아냥대고는 앙리, 앙리, 라고 부르며 어떻게든 지앙을 자신의 연구에 참여하도록 설득하려 들었다. 결국 그가 자신에게 넘어오리라는 걸 의심하지 않는 느낌이었다. 제네바로 돌아..
공연예술/Frankenstein
2016. 3. 10.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