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름신이 썩 자주 내려오는 편은 아니다. 특히 자잘한 가격의 것들은 굳이 소비하지 않고 넘어가는데, 보통 절실하게 원하는 게 아닌 일상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끔씩 내려오시는 지름신은 한 방에 큰 지출을 하게 만드셔서 그 자잘한 아낌을 전부 쏟아붓게 만든다. 이러한 소비 형태를 이미 대학교 1학년(=내가 용돈 정도는 혼자 벌기 시작한) 때부터 인지하고 있었기에 이제는 익숙하다. 이러다가 자동차도 지름류로 사게 될까봐 조금 걱정이 되긴 하지만, 이 화제는 우선 면허부터 따고 이야기 하는 걸로. 아무튼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지난달 지출이 꽤나 커서 이번달은 최대한 아끼고 있었는데 오늘 빠밤!! 하고 하나 질렀기 때문이다. 어제 스타벅스 신상 텀블러가 공개됐다는 포스팅을 읽는게 아니었어... 하필 ..
사담주절/Easily
2013. 4. 17. 2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