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는 명실공히 '감시'의 사회다. 무언가 사건이 벌어지면 당연히 근처의 CCTV 부터 확인하고, 개인의 핸드폰 통화내역은 물론 이메일과 노트북, 컴퓨터에 남겨진 전자자료를 참고한다. SNS는 개인의 활동반경을 추측하고 체크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며 때때로 도청이나 불법 녹음 등이 기승을 부린다. 일단 집 밖으로 나가 돌아다니게 된다면 단 한 번도 '화면'에 찍히지 않을 수는 없다고 하는 이 발전된 '감시사회'는 보안의 측면에서는 바람직할지 모르나, 사생활의 측면에서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더 많이 미칠 수밖에 없다. 미드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Person Of Interest)」는 바로 이러한 환경에서 모티브를 얻은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뉴욕시를 배경으로 하며,..
취향존중/Screen
2013. 7. 28.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