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2016.01.12 8시)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in 백암아트홀, 2016.01.12 8시 공연 솜은, 역시 자둘부터였구나. 시작부터 펑펑 우는 관객을 보면 무대 위에서 힘이 빠진다던 이번 시즌 어떤 배우의 인터뷰가 무색하게도, 앨빈의 그 한 마디부터 백스테이지의 애교에 이르기까지 눈물이 끊임없이 쏟아졌다. 이미 극을 알기에 대사 하나 몸짓 하나가 너무 아프게 다가왔다. 비록 통으로 날려버린 장면이 있다 해도, 몇 넘버가 살짝 쓰릴해도, 정말 완벽하게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 와, 역시 관극은 이 맛이지. 조강현 토마스, 김종구 앨빈. 엉톰, 윱앨. 엉윱 페어. 이 두 배우의 캐릭터가 딱 맞는다. 순수하지만 일침을 가하는 차분함을 지닌 윱앨과 현실에 물들어 버렸지만 아직 내면에 장난기 가득한 본성을 지니고 있는 엉톱의 조화가, 극 전..
공연예술/Story of My Life
2016. 1. 13.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