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in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2019.08.15 2시 양희준 단, 김수하 진, 최민철 홍국, 이경수 십주/자모, 이하 원캐. 호평이 자자한 희준단의 데뷔작을 막공주 직전에야 만나고 왔다. 발랄하게 무대를 휩쓸고 다니면서도 능숙하게 중심을 잡고 극을 이끌어나가는 이 배우의 차기작이 무척 기대가 됐다. 몸을 상당히 잘 쓰는 데다가, 큰 움직임 중에도 노래에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었다. 특히 클라이막스부터 엔딩까지의 감정선이 몹시 좋아서 마지막까지 극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배우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가벼워 보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단이라는 캐릭터가 희준단의 노래와 연기로 잘 표현되어서, 아주 만족스럽게 이 극을 자첫자막 할 수 있었다. 수하진 역시 배우자첫이었는데 강렬..
공연예술/Musical
2019. 8. 16. 1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