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The Pride) in 수현재씨어터, 2015.09.21 8시 공연 극의 시놉시스를 읽고 한 번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미션 때는 한 번쯤 더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2막까지 보고 나오면서는 아쉬움이 좀 남아서 자둘은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고 판단했다. 생각보다 깔끔했지만 기대보다는 뭔가 부족하고 아쉬웠다. '연극'은 마치 영화관람처럼 약간 거리를 두고 제3자의 시선에서 분석하듯 바라보게 되어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이 극이 다루는 소재에 대해 고민해 본 경험이 많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 하지만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따뜻한 극이고,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추천해주고픈 극이다. 배수빈 필립. 정동화 올리버. 이진희 실비아. 이원 멀티. 1958년과 2015년을 넘나드는, 마치 전생..
공연예술/Other Stage
2015. 9. 22.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