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윅 in 홍익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2016.04.28 8시 공연 조정석 헤드윅, 서문탁 이츠학, 뽀드윅, 탁츠학. 뽀탁 둘공. 뽀뒥 자첫이자 올뉴헤드윅 2차. 왜 그토록 많은 팬들이 뽀드윅을 사랑하는지 제대로 이해했다. 게다가 10주년 공연 때 반했던 탁츠학과 함께하니 애드립도 흥미진진했고, 귀도 시원시원하게 정화됐다. 감정선도 정말 좋아서, 공연 초반에는 뽀뒥 공연을 어떻게 해서든 또 잡아야겠다는 욕심이 들었지만, 후반부 long grift 부터는 거의 넋을 놓고 봤다. 헤드윅 공연이 매번 그랬듯, 공연 후 느껴지는 차오르는 충만감이 온몸에 힘을 불어넣었다. 가장 좋았던 넘버는, 의외로 the origin of love 였다. 눈부신 표정으로 노래하는 뽀드윅, 뒤에서 화음을 넣으며 깨알같은 연기..
공연예술/Hedwig
2016. 5. 1. 0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