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 (2019.12.06 8시)
보디가드 in 엘지아트센터, 2019.12.06.8시 김선영 레이첼, 이동건 프랭크, 최현선 니키. 여왕레이첼, 동건프랭크, 현선니키. 생각치도 못한 여왕님의 차기작 덕분에 미뤄왔던 이 극을 만날 수 있었다. 모든 장면마다 등장하여 노래를 하는 여왕님을 120분 내내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완벽하게 행복한 시간이었다. 너무나 유명하고 너무나 빤히 결말이 보이는 스토리 안에서도, 특유의 정서가 뚝뚝 묻어났다. 탑스타 레이첼 마론의 화려한 넘버도 눈부셨지만, Greatest love of all 등 짙은 호소력과 감수성이 필요한 넘버들이 너무나 훌륭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1막 마지막 I have nothing. 곡 자체가 지닌 부드럽고 유려한 흐름을 매끄럽게 풀어내며 절정으로 치닫는 감정, "당신도 나..
공연예술/Musical
2019. 12. 7.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