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안의 또다른 국가, 바티칸 시국
바티칸 시국. 로마 안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적은 인구를 가진 나라. 카톨릭의 본산지이자 교황이 살고 있는 곳. 바티칸은 1929년 2월, 무솔리니와의 협약을 거쳐 교황령에 의해 독립국가가 됐다. 매일 수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긴 줄을 서야 한다. 미리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여 하루종일 바티칸 투어를 받았다. 입구가 까마득할 정도로 길게 늘어선 줄. 가볍게 가방검사 받고 티켓을 사면 바티칸 박물관(Musei Vaticani)에 들어갈 수 있다. 16세기 초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덕에 지금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다.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 등 거장들에게 궁전의 건축과 장식을 맡겨 기초를 이룩한 것이다. 그 후 600년에 걸친 전세계의 명작 수집을 통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여행기억/Europe(2011)
2014. 1. 4.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