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in 샤롯데씨어터, 2018.09.12 8시 공연 차지연 프란체스카, 박은태 로버트, 황만익 버드, 유리아 마리안/키아라, 혁주 마지, 이하 원캐. 차프란, 은버트. 차은 페어. 충무 대극장에서 올라왔던 초연과는 사뭇 달라진 재연이었다. 충무보다 작은 샤롯데 무대가 이 극에는 훨씬 잘 어울렸다. 무대 구조물 및 소품을 활용한 공간 연출이 군더더기 없어서 극의 배경과 분위기에 한층 몰입할 수 있었다. 영상 연출이 좀 더 많아진 것 같았는데, 무대 및 조명과 매끄럽게 조화를 이루며 장면 전환 등을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표현했다. 잔잔하되 흡입력 있게 진행되는 2막이 여전히 애틋하고 눈부셨다. 1막은 음향이 다소 답답했고 바뀐 연출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다. 하지만 2막에서 "마치 거대한..
공연예술/Musical
2018. 9. 13. 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