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몬테 지방공 합류
엄청 바쁜 날이라서 아침부터 열심히 손을 놀리고 있었는데, 유난히 자꾸 폰을 만지고 싶었다. 슬쩍슬쩍 스크롤을 내리다가 혹시 오늘이 만우절이 아닌가, 날짜를 순간 다시 헤어볼 정도로 믿기지 않는 트윗을 읽고 일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예매창부터 켜서 천안, 울산, 창원 스케쥴을 내 눈으로 확인하고 바로 남아있는 자리 중 그나마 제일 나은 자리를 잡았다. 잡고 나서도 이게 류몬테 회차가 맞는지 서너 번을 재차 확인하고서야 덜덜 떨리는 손으로 쿵쾅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일거리로 돌아갔다. 사실, 좀 짜증이 나야 맞다. 이성적으로 생각한다면 말이다. 류몬테 조기하차 소식에 치밀어오르는 아쉬움을 삭힐 수가 없어서 블로그에 따로 포스팅까지 했었다. 이번 지방공 일부 회차 합류 또한, 소식을 전달하는 방식이 매우 ..
사담주절/Easily
2017. 2. 15.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