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베리 스트로베리 in 아트원씨어터 2관, 2018.10.12 8시 공연 유연 엠마, 고상호 스톤, 박지은 미아, 이상운 버나드. 유엠마, 고스톤. 2033년 영국 도버. 문을 두드려 확인해보지 않아도 모두가 혼자 살고 있는 싱글마을. 그곳에 집 밖을 절대 나서지 않는 노인 엠마가 있다. 커튼을 친 어두컴컴한 방에서 리모콘 하나만 꼭 붙들고 작은 티비에 시선을 고정한 엠마는, "이렇게 앉아 시간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것 뿐" 이라며 세상을 등지고 고독을 자처하며 삶의 마지막을 간절히 기다린다. 그런 그에게 정부가 지원하는 독거노인 도우미 로봇 스톤이 배달된다. 기억을 잊고 마음을 닫아 색이 다 날아가버린 회색빛 엠마의 공간에, 밝은 햇살과 따뜻한 조명이 스며들기 시작한다. 그렇게 엠마는 너무 고통스러워..
공연예술/Musical
2018. 10. 16.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