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취향
전공 수업을 듣고 있으면, 내가 이 과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이쪽 분야에 상식이 부족함을 깨닫고 관련 독서가 절실해진다. 하지만 정작 도서관에서 빌리는 것들은 죄다 인문서적이 아니면 역사관련 도서들. 책을 읽는 것에서 만큼은 경제, 경영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나타난다. 이런 고민을 하는 와중에 교양 수업에서 이야기가 나왔고, 갑작스럽게 과거의 내 독서 성향에 대해 생각을 뻗어나가게 되었다. 우선 삼국지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이 책을 얼마나 많이 읽었는지 미처 세지 못할 정도다. 물론 그 독서 숫자에 만화책 버전으로 읽은 횟수가 꽤 포함이 되긴 하지만, 글로 된 소설-특히 이문열 버전-으로 최소 너댓번은 읽은 것 같다. 초딩 때 학교 도서관을 즐겨 찾았는데, 그 때 주로 본 책은 딱..
사담주절/Easily
2013. 3. 29.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