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관극정산
어제의 넥을 마지막으로, 올해의 관극을 모두 끝냈다. 다음주는 송년회도 있고 야근(...)도 있고, 이래저래 관극이 어려울 듯하다. 돌이켜보니 새삼 긴 한 해였다. 마냥 행복하진 못했지만 덕분에 견딜 수 있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훌륭한 아이돌 더쿠일 뿐이었는데.....ㅠㅠ 심지어 2월은 아무 것도 안봤다. 상반기에 콘서트만 세 개를 봤구나. 17주년콘이 까마득하다. 6월 2일 절대 못 잊지, 암. 그 벼락 같던 첫만남의 충격이 벌써 흐릿해지고 있어서 속상하지만, 두근대는 덕심은 가라앉을 여지조차 없으니 이대로 쭈욱 덕질하면 되겠지. 팬텀 넘버 듣고 싶다. 류팬텀이 돌아오시려나. 그리고 지크슈. 단박에 인생작이 된 극. 덕분에 뜨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었다. 같은 극을 연일로 본 게 세 번이나 되는구나...
공연예술/Other Stage
2015. 12. 27.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