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블로그에 있는 두 개의 영화 포스팅이 모두 하정우 씨 주연 작품이다. 둘 다 올해 개봉된 영화고, 둘 다 꽤 만족한 영화라는 공통점도 있다. 물론 이것만으로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만, '하정우 = 믿고 보는 배우' 라는 공식이 내 안에 성립될 것만 같다. 우선 참 잘 뽑았다고 생각하는 영화 포스터부터 보고 넘어 가자.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뉴스 앵커" 윤영화(하정우 扮)는 좌천되어 라디오를 진행하는 한직을 맡게 되었는데, 테러범의 전화가 그에게 걸려온다. 처음에는 장난전화라고 생각했던 그 전화가, 약 한시간 20분 동안 대한민국을 흔들 엄청난 테러의 시발점이었다. 수 분 간의 물밑작업 끝에, 테러범과의 전화연결이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 되기 시작한다. 타 방송국의 뉴스 속보를..
취향존중/Screen
2013. 9. 21.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