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
2016 자라섬 뮤지컬 페스티벌 in 자라섬, 2016.09.03~09.04 국내 최로로 '야외에서' 열리는 '뮤지컬' 페스티벌. 활동적인 덕질을 선호하지 않음에도, 망설임 없이 갈수밖에 없는 행사였다. 예상치 못한 더위와 예상은 했던 기나긴 기다림으로 많이 지치고 피곤했지만, 무대가 시작되는 순간 그 모든 힘듦은 온데간데 없고 오롯이 충만한 행복함과 황홀함만 남았다. 이틀의 공연 내내 찰나를 박제하고 싶은 순간이 어찌나 많던지. 무척 알차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첫째 날. 입장할 때부터 구름이 걷히기 시작하더니 끔찍할 정도로 해가 내리쬐기 시작했다. 너무 힘들었지만, 오케 리허설을 들으며 조금씩 심장이 빨라짐을 느꼈다. 특히 오유와 헤븐이라니! 자리를 잡고 앉은 뒤에는 리허설을 하러 나온 배우들 보는 재..
공연예술/Other Stage
2016. 9. 5.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