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드윅 in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2019.09.27 8시 전동석 헤드윅, 유리아 이츠학. 동드윅 자둘. 당장 너무나 절실하게 필요하여 서둘러 만나고 온 언니는, 여전히 예쁘고 멋지고 사랑스럽고 애틋했다. 관극 내내 펑펑 눈물을 쏟고, 힘껏 환호를 보내고, 미친듯이 뛰어놀며 온전히 나 자신의 치유에만 몰입했다. 그러므로 후기는 파업한다. 바로 지금 이 순간, 헤드윅이 무대 위에 존재해주어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지 모른다. 곧 또 봐요, 헤드윅.
공연예술/Hedwig
2019. 9. 28. 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