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비` 2016. 5. 12. 19:35

01.

와. 요새 너무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다ㅜㅜ 일단 짧게라도 글 남겨야지.


02.

류배우님 차기작!!!!!!

스위니 토드에 이름이 없어서 살짝 시무룩했었는데, 예상치도 못했던 극의 카더라에 언급되시길래 엄청 갈팡질팡했다. 이걸 믿어 말어 이러면서ㅋㅋ 아무튼 이 차기작 덕분에 늦덕의 작디작은 바람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쉬엄쉬엄 일하시되 쉬지만은 마시라는 바로 그 소망!


03.

그나저나 엠뮤지컬은 일처리를 왜 저따위로...ㅋ

삼총사 캐슷공개도 누군가 길에서 포스터 하단의 이름을 발견해서 처음 공개됐고, 그 다음 작품인 이번 잭더리퍼 역시 캐슷이 지하철 영상광고로 먼저 밝혀졌다. 신종 노이즈마케팅도 아니고, 왜 이렇게 일을 진행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된다. 물론, 삼이나 짹 모두 엠뮤 답지 않은 캐스팅을 한 건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긴 하지만 말이다. 드디어 엠뮤극을 보게 되는구나...!


04.

류배우님도 이 제작사와 일하는 건 처음이라고 알고 있다. 초연도 아닌 극에 새삼 출연을 결정하신 게 의아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지만, 지금 블퀘에서 진행 중인 극 출연 발표보다는 덜 충격적이다. 그저 류배우님 생각을 믿고, 즐겁게 관극하면 되는 거지. 병크나 안 터지면 된다.

살짝 궁예해보자면, 아무래도 제작을 결심한 뒤 다양한 제작사와 함께 일해보는 것이 굉장히 큰 경험이 되리라는 판단도 이 결정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 같다. 경험치도 쌓고 노하우도 배우고, 겸사겸사 인맥도 넓히고. 여러모로 마타 보다는 얻을 게 많은 행보라고 본다.


05.

이로써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도림 디큐브에서 불타는 여름을 보내게 될 듯하다. 작년 여름은 디큡이랑 샤롯데였다면, 이번 여름은 아마 디큡과 광림bbch겠지....ㅋㅋㅋ 포우는 오늘 연습실 공개한 것 같던데, 스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아마 자첫 전까지는 시청을 보류하지 싶다. 짹도 스포 당하기 전에 후딱 자첫해야 할텐데.


06.

이번 여름은 볼 작품이 너무나 많다. 아직 예매하진 않았지만 스위니를 양미도로 볼 생각이고, 노담도 마그랭 봐야하고, 위키드도 라센이니까 봐야하고, 페스트도 한 번 정도는 보고 싶고. 연말에 여행 생각 중인데, 이렇게 관극하면서 경비를 마련할 수 있을까 걱정이다.


07.

이번주는 시간 정말 빨리 간다. 주말은 없는 거나 다름없지만...ㅜㅜ 담주부터는 관극일정 좀 있으니까 버텨봐야지!! 아, 맞다. 또오해영 이번주 방영분도 얼른 봐야하는데...... 릭옵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