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주절/Daily
141228
누비`
2014. 12. 28. 12:25
01.
나흘도 안 남았다, 2014년.
02.
강아지 입양했다고 포스팅도 했는데, 아프다. 속상해 죽겠어ㅠㅠㅠㅠ 우리 집에 온 날부터 기침을 하길래 병원에 데려갔더니 가벼운 폐렴이라고 해서 동생이 계속 약 먹이고 밥 먹이고 보일러 빵빵하게 틀어놓고 환기도 꾸준히 시키면서 며칠을 지켜봤는데 여전히 기침이 심해서 결국 어제 입원시켰다....... 겨우 일주일 간 같이 있었는데도 역시 난자리가 크다..... 제발 나아야 할텐데........
03.
나는 한 해가 짧았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유난히 잉여로웠고, 주변을 둘러보면 참으로 아프기만 했기에, 올해는 유별나게 길고 길었다는 기분이 든다. 막일에 올해를 정리하는 포스팅을 하나 해야지.
04.
시상식을 즐겨보는 편이 아니지만, 시상식 소식을 들으며 연말을 실감한다. 올해는 오래간만에 가요대전을 봤다. sbs는 산만해서 빅스까지 보고 들어가 잤고, kbs는 재미있게 끝까지 시청했다. mbc는.... 썩 기대하지 않는다ㅋ 게다가 그날 kbs 연기대상을 하니까 아마 채널 열심히 바꿔가며 보고 싶은 팀만 시청하겠지. 릭오빠가 네티즌상 같은 건 분명 받...겠지? 뎅옵 백상 이후로 정말 간만의 시상식 나들이라 기대가 크다.
05.
반지의 제왕 읽고 있다. 책 한 장 한 장을 넘기는 순간이 즐겁다. 끝까지 다 읽고 1월 5일을 맞이하는 게 목표다.
06.
응. 첫 출근 한다.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