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호러쇼 (2017.07.15 2시)

록키호러쇼

in 홍익대 아트센터 대극장, 2017.07.15 2시 공연

마이클리 프랑큰, 김다혜 자넷, 백형훈 브래드, 서문탁 마젠타, 김찬호 리프라프. 마랑큰, 다혜자넷, 켱브래드, 마젠탁, 찬맆랖. 마닿켱탁찬. 록호쇼 및 마랑큰 8차.

원래 류라노를 예매한 날이었는데, 마랑큰이 몇 회차 남지 않아서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홍아센을 선택했다. 약 일주일 만에 무대에 선 마랑큰은 여전히 예쁘고 우아하고 무시무시하고 매력적이었다. 노선이 지난 관극과 또 달라서 보는 재미도 있었고, 목도 짱짱하여 노래도 훌륭했다. 아으, 마랑큰 어떻게 보내냐 진짜ㅠㅠ 무한 산책으로 일단 총막을 잡긴 했는데, 여전히 앞자리를 찾아 헤매고 있다ㅠㅠ 스케쥴 보니까 이날 페어인 마닿켱탁찬이 딱 세 번 있는데, 페어전관 할 것 같다ㅋㅋㅋㅋ 마슈 둘공이자 페어막을 못 보는 게 너무 아쉬워ㅠㅠ 총막까지 3주 남았다는 게 실화인가요ㅠㅠㅠㅠ 그래도 록호쇼 가면 헤드윅이 오니까.... 아주아주 약간의 위로를 받아본다. 

수기로 리뷰를 다 쓰기도 했고, 자여덟 쯤 되니 마랑큰 찬양 이외에 디테일 앓을 게 많이 없다. 이렇게 마음 놓고 오롯이 공연 내내 즐길 수 있는 관극이 많지 않다보니 매 회차가 소중하다. 갈수록 타임워프 댄스는 과감(...)해져 가고, 환호소리가 높고 길어진다. 마랑큰 종일반에 밤공 후 사인회가 예정되어 있어서 리앵을 안한 게 조금 아쉬웠지만 다음엔 해주겠지^^ㅋㅋㅋ